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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2004년 우리의 설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? 설명절 풍속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. 오늘은 귀성 여부와 여행계획 등을 살펴봅니다. 이영현 기자입니다. ⊙기자: 가족들이 삼삼오오 어울려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. 가족, 친지 만날 설렘에 귀성길 고단함은 잊었습니다. ⊙임한선(서울시 상도동): 한번씩 가면 매년 가는 거지만 마음이 설레고 또 가고 싶고 그런 느낌이 드는 거죠. ⊙기자: KBS가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1010명에게 물어본 결과 40%가 이처럼 고향길을 택했습니다. 그러나 22%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 그 이유로 34%가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습니다. ⊙선준영(경기도 김포시): 예전에 10만원에 상당한 물건을 그냥 살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단 생활이 어렵다 보니까, 저뿐만 아니라 모든 봉급생활자들이 다 그런 것 같습니다. ⊙기자: 그래서 16%는 부모님께 용돈과 선물 없이 인사만 드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. 용돈을 드리겠다는 시민들도 48%가 6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계획했으며 평균 15만원 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최근 위축된 경기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. 명절의 한 풍속도로 자리잡은 역귀성은 64%가 부모님의 결정이었습니다. 이 설문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소에서 어제와 오늘 이틀간 20대 이상 성인남녀를 상대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% 플러스마이너스 3.08%입니다. KBS뉴스 이영현입니다.